소방공사 실무지식
차압 제연 정압 유지 전략과 압력조절댐퍼 적용 기준
sofire
2025. 5. 28. 18:11
차압 제연설비에서 정압 유지 전략은 매우 중요합니다. 피난 계단실이나 승강기실에 양압을 공급할 경우, 문 개폐와 공조 연동 등에 따라 내부 압력이 급격히 변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압력조절댐퍼(PRD: Pressure Relief Damper)가 사용되며, 이를 포함한 정압 제어 방식은 실설계와 감리의 핵심 요소입니다.
정압 유지의 필요성
- 차압 유지 실패 → 문 개방 불가 또는 연기 역류 발생
- 풍량 과다 → 도어 잠김 현상 발생 (30Pa 이상)
- 풍량 부족 → 차압 미달 → 제연 실패
- 환기설비와의 간섭 또는 개방 빈도 높은 공간에서 압력 변화 빈발
압력조절댐퍼(PRD)의 개요
항목 | 내용 |
---|---|
구조 | 스프링 또는 중력식 자동개방 댐퍼 |
개방 조건 | 설정 압력 초과 시 자동 개방 |
기능 | 내부 과압 해소 → 일정 압력 유지 |
설치 위치 | 계단실 상부, 기계실, 덕트 방출부 |
적용 기준 (NFTC 501 기준 요약)
- 설계 차압 ±10% 범위 유지 → PRD 설정압력 기준
- PRD 개방 시 주변 공간으로 안전하게 배출되어야 함
- 자동 제어 연동 없이 수동 스프링식 권장
- 1개 공간에 1개 이상 설치, 개구부 면적은 최소 0.02㎡ 이상
실무 적용 전략
- 계단실 차압 목표: 20Pa → PRD 개방압력 25~28Pa 설정
- 풍량 변화에 따라 유량조절댐퍼 + PRD 병행 구성 가능
- 환기 및 공조계와의 상호 간섭 분석 필요
- 배출 경로는 화재실 방향이 아닌 외부 공용구간으로 지정
- 도어 개방 실험과 연동하여 설정압력 재조정 필요
감리자 확인사항
- PRD 설치 위치 및 수량 설계도면과 일치 여부
- 개방 압력 측정 시험 및 스프링 강도 확인
- 도어 개폐 실험 시 PRD 개방 여부 동시 관찰
- 차압 유지범위 ±10% 내 유지 시험 (차압계 사용)
실제 사례
🔥 사례: 고층 아파트 승강기 전용실 차압 40Pa → 정압 유지를 위한 PRD 미설치 → 도어 강제개방 불가 → 피난 장애 → 차압조정 및 PRD 설치로 개선됨
차압 제연의 신뢰성은 정압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압력조절댐퍼는 이 과정을 수동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보완해주는 핵심 장치이며, 도어 작동성 확보와 피난 안전성에 필수적입니다. 설계자는 PRD 설정압력과 위치를 고려해 시스템을 구성하고, 감리자는 실제 차압과 개방 조건을 시험을 통해 입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