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경로의 핵심 구간인 복도와 계단실에는 신속하고 명확한 화재 경보 전달이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 복합형 경보장치(음향+시각)를 적절히 배치해야 하며, 배치 기준은 단순한 간격보다도 음향 도달성, 시각 가시성, 피난 흐름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NFTC 203, NFPC 203 기준에 따른 복합경보장치의 최적 배치 방안을 정리합니다.
복합형 경보장치 구성요소
- 음향경보장치: 경종, 싸이렌 등 (90dB 이상)
- 시각경보장치: 점멸등 또는 플래셔 (75cd 이상, 1~2Hz)
- 수신기 연동 제어: 개별회로 또는 병렬연동
설치 기준 요약
항목 | 설치 기준 | 비고 |
---|---|---|
설치 위치 | 복도 중앙 또는 각 방향 모서리 / 계단실 상하부 | 시야 확보 및 반향 고려 |
설치 높이 | 2.1~2.4m 벽면 또는 천장 부착 | 시각경보는 눈높이 기준 상향 15도 확보 |
설치 간격 | 음향 기준 25m / 시각 기준 반경 10~12m | 장애물·구획 시 별도 추가 필요 |
출력 기준 | 음향 90dB 이상 / 시각 75cd 이상 | 소음/조도 고려 보정 필요 |
배치 시 실무 팁
- 계단실 상단·하단부 양방향 모두 설치 필수
- 벽체 돌출부 또는 천장 몰딩에 가려지지 않게 설치
- 음향과 시각 장치 사이 1.5m 이상 이격 또는 수직 배열
- 시야 혼란 방지를 위해 점멸 각도는 복도 진행 방향 기준 30~60도 범위 확보
💡 예시: 30m 복도 양 끝 + 중앙에 복합장치 각 1개 설치, 출입구 맞은편 벽면에 점멸등 설치로 시야 확보 강화
감리 체크리스트
- 도면상 경보장치 간격과 실제 설치 간격 일치 확인
- 계단실 내 모든 방향에서 경보 인지 가능 여부 점검
- 경보음, 점멸등 성능 시험: dB·cd 측정기로 확인
- 장애물에 의한 가시·청취 차단 여부 현장 확인
복도와 계단실은 피난의 생명선입니다. 단순한 규격 준수가 아닌, 실제 피난 경로에서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경보를 인지할 수 있느냐가 복합경보장치의 핵심입니다. 설계자와 감리자는 현장 중심의 시야 확보, 음향 반사, 사용자 이동경로까지 고려해 최적의 배치를 도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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