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재속보설비와 비상방송설비는 모두 화재 경보를 위한 핵심 소방설비입니다. 그러나 두 설비는 작동 방식, 연동 구성, 작동 우선순위 측면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실무에서는 이 둘의 연동 기준에 대한 혼란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둘의 역할과 작동 순서, 연동 기준을 명확히 비교하여 정리합니다.
설비 개요 비교
항목 | 자동화재속보설비 | 비상방송설비 |
---|---|---|
주요 역할 | 화재 발생 시 즉시 경보 및 자동 신고 | 화재 발생 시 음성 안내를 통해 피난 유도 |
경보방식 | 음향 및 시각 경보 | 음성 방송 |
설치대상 | 노유자시설, 숙박시설 등 | 대형건축물, 백화점, 지하상가 등 |
관련 기준 | NFTC 203, NFPC 203 | NFTC 204, NFPC 204 |
작동 우선순위 기준
화재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우선순위로 설비가 작동합니다:
- 감지기 → 수신기에서 화재 인지
- 수신기 → 속보기(음향·시각) 동시 경보
- 속보기 종료 후 → 비상방송설비 음성 안내 작동
⚠️ 주의: 두 설비는 동시에 작동하지 않고, 속보기 → 방송 순서로 작동해야 인명피난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연동 설치 기준
- 수신기와 비상방송제어반은 RS485 또는 접점 방식으로 연동
- 속보기의 경보 출력 종료 신호를 트리거로 방송설비 구동
- 비상방송은 10초 이내 자동 개시, 수동 병행 제어 가능
- 서로 다른 전원 공급 회로 확보 필요 (이중화)
실무에서의 유의사항
- 두 설비를 병렬로 작동시키면 경보 인식률이 급감할 수 있음
- 속보기 동작 중 방송이 개시되면 음성 내용이 청취되지 않음
- 감리자는 연동 시퀀스를 현장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함
자동화재속보설비와 비상방송설비는 각각 다른 목적을 가진 설비입니다. 따라서 그 작동 순서와 연동 방식에 있어 명확한 기준을 수립하고, 설계와 감리 단계에서 이 기준을 충실히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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