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재탐지설비와 자동화재속보설비의 법령상 정의와 차이, 연동 설치 기준 및 사례를 상세히 비교 정리했습니다.
소방설비 중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자동화재속보설비는 자주 혼동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설비는 목적, 구성요소, 법적 설치 기준 등에서 명확히 구분되며, 특정 대상에는 두 설비를 연동하여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두 설비의 차이점과 연동 기준, 설치 시 유의사항을 법령과 기술기준을 바탕으로 종합 정리합니다.
법령상 정의 비교
구분 | 자동화재탐지설비 | 자동화재속보설비 |
---|---|---|
정의 | 화재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를 수신기에 전달 | 수신 신호를 통해 음향·시각 경보 또는 119 통보 수행 |
법령 | 소방시설법 시행령 별표1 | 소방시설법 시행령 별표1 |
기술기준 | NFTC 203 | NFTC 203 |
성능기준 | NFPC 203 | NFPC 203 |
구성요소 및 기능 차이
- 자동화재탐지설비: 감지기 + 수신기
- 자동화재속보설비: 수신기 + 음향경보장치 + 시각경보장치 + 발신기 (선택)
결국 자동화재탐지설비는 '감지'에 중점을 둔 설비이며, 자동화재속보설비는 '경보 및 통보'가 핵심입니다.
연동 설치 기준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자동화재속보설비는 다음의 경우 연동 설치가 요구됩니다:
- 시·도 조례 또는 관계 법령에서 연동 설치를 명시한 경우
- 청각장애인 대응을 위한 시각경보장치 병행 설치 시
- 특정소방대상물에서 조기 경보가 인명 피난에 필수적인 경우
연동 방식
- 감지기 → 수신기 → 음향경보장치
- 감지기 → 수신기 → 시각경보장치
- 감지기 → 수신기 → 자동 통보 설비(119 신고)
연동 시 주의할 점:
- 수신기에서 모든 설비로 독립 회로 구성 필요
- 회로 고장 시 전체 시스템 무력화 방지 구조로 설계
- 전원 이중화: 주전원 + 예비전원 필수
실제 사례로 보는 연동 설계
사례 1: 노유자시설에서는 화재 시 빠른 인지와 경보가 중요하므로, 연기감지기와 속보기 및 시각경보기를 하나의 수신기에서 연동 운영하도록 설계
사례 2: 청각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시각경보장치를 연동하여 점멸 조명 설치
사례 3: 고층 건물 기계실의 화재 발생 시 자동 탐지 및 즉시 속보설비를 통한 중앙통제실 알림 및 119 자동 통보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자동화재속보설비는 유사해 보이지만 역할과 기능에서 큰 차이를 지니며, 경우에 따라 연동 설치가 필수적입니다. 설계자, 감리자, 시공자는 대상 시설의 용도와 규모에 맞춰 적절한 연동 여부를 판단하고, 기술기준(NFTC)과 성능기준(NFPC)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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