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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C 기술기준 시리즈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자동화재속보설비의 차이점과 연동 설치 기준 총정리

by sofire 2025. 5. 21.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자동화재속보설비의 법령상 정의와 차이, 연동 설치 기준 및 사례를 상세히 비교 정리했습니다.

소방설비 중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자동화재속보설비는 자주 혼동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설비는 목적, 구성요소, 법적 설치 기준 등에서 명확히 구분되며, 특정 대상에는 두 설비를 연동하여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두 설비의 차이점과 연동 기준, 설치 시 유의사항을 법령과 기술기준을 바탕으로 종합 정리합니다.

법령상 정의 비교

구분자동화재탐지설비자동화재속보설비
정의화재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를 수신기에 전달수신 신호를 통해 음향·시각 경보 또는 119 통보 수행
법령소방시설법 시행령 별표1소방시설법 시행령 별표1
기술기준NFTC 203NFTC 203
성능기준NFPC 203NFPC 203

구성요소 및 기능 차이

  • 자동화재탐지설비: 감지기 + 수신기
  • 자동화재속보설비: 수신기 + 음향경보장치 + 시각경보장치 + 발신기 (선택)

결국 자동화재탐지설비는 '감지'에 중점을 둔 설비이며, 자동화재속보설비는 '경보 및 통보'가 핵심입니다.

연동 설치 기준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자동화재속보설비는 다음의 경우 연동 설치가 요구됩니다:

  • 시·도 조례 또는 관계 법령에서 연동 설치를 명시한 경우
  • 청각장애인 대응을 위한 시각경보장치 병행 설치 시
  • 특정소방대상물에서 조기 경보가 인명 피난에 필수적인 경우

연동 방식

  1. 감지기 → 수신기 → 음향경보장치
  2. 감지기 → 수신기 → 시각경보장치
  3. 감지기 → 수신기 → 자동 통보 설비(119 신고)

연동 시 주의할 점:

  • 수신기에서 모든 설비로 독립 회로 구성 필요
  • 회로 고장 시 전체 시스템 무력화 방지 구조로 설계
  • 전원 이중화: 주전원 + 예비전원 필수

실제 사례로 보는 연동 설계

사례 1: 노유자시설에서는 화재 시 빠른 인지와 경보가 중요하므로, 연기감지기와 속보기 및 시각경보기를 하나의 수신기에서 연동 운영하도록 설계
사례 2: 청각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시각경보장치를 연동하여 점멸 조명 설치
사례 3: 고층 건물 기계실의 화재 발생 시 자동 탐지 및 즉시 속보설비를 통한 중앙통제실 알림 및 119 자동 통보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자동화재속보설비는 유사해 보이지만 역할과 기능에서 큰 차이를 지니며, 경우에 따라 연동 설치가 필수적입니다. 설계자, 감리자, 시공자는 대상 시설의 용도와 규모에 맞춰 적절한 연동 여부를 판단하고, 기술기준(NFTC)과 성능기준(NFPC)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